엉터리해장국 그리고 없어진 사진의 행방은? 어제 남자친구와 같이 찜질방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엉터리 해장국 집이 오픈을 했더라고요. 평소에 해장국을 좋아하는 담터댁은 오빠에 저녁메뉴로 엉터리 뼈해장국을 먹자고 했죠. 때도 밀고,땀도 뺀뒤라 급격히 피곤해진 오빠는 메뉴 고민도 힘든지 뼈해장국을 순순히 먹자고 하더라고요. 오예! 그대신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를수있게 해준대신 오빠에겐 처음처럼소주와 잘어울리는 엉터리해장국집에서 사이드메뉴로 판매중인 편육을 시켜주었답니다. 제가 요즘 피곤해하는 오빠에게 극약처방으로 금주령?을 내렸었거든요. 오빠는 오랜만에 맞이하는 소주님과의 재회에 매우 감동하는 눈치였습니다. 다행이도 엉터리해장국집의 편육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