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 아홉 이제 서른을 앞두고 있다.지난 5월 근무지에서 권고사직에 의해 늦은 나이에 다시 취업 준비생으로 돌아왔다.사실 너무나 막막하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내가 더 발전해서 좋은 곳으로 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몇 년 전에 나였으며, 회사 상사와 화를 내며 다퉜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어른이 된 나는 어른스럽게 받아 들였다, 그 모습에 나름대로 기특했다.일을 그만두고 시간 여유가 생겨 그동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드라마를 몰아보기 하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도깨비였다.정말 재밌더이다... 실업 급여를 신청한 후라 3개월은 맘 편히 쉬어야겠다는 생각에들떳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 했던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