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바구니/일상
친구를 위한 라일락미니꽃다발
해죠
2020. 5.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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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오랜만에
퇴근 후 친구를 만났어요. 업무차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에 왔다고 하더라고요.
일을 마무리하고 약속장소로
가는 중 친구에게 건 전화기 속 친구의 목소리는
너무 지쳐있었고 우울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울해하는 친구를 위해 해줄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차에
회사 공원에 있는 라일락 화단에 떨어져있는
라일락 꽃가지를 발견!
떨어진 라일락꽃가지였지만 달달하고 은은한
라일락 꽃 향이 우울한 친구의
기분을 달래주길 바라는 마음에 주어
가방에 있는 핸드 타올로 감싸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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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근사한 미니꽃다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친구에게 건내자
민망해하면서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라일락꽃향이 진하고 좋다면서
연신 꽃향을 맡는 친구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작은 위로가 되어준 라일락미니꽃다발
미션은 대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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