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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기 어려운 티스토리와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죠 2018. 1. 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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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은 휴무였다.그래서 어제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TV프로그램이었던

[이제 만나러 갑니다] 를 폭붕 주행하였다. 

나는 이유없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실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새벽 5시 까지 이제 만나러 갑니다 VOD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오늘 오후  4시에 눈이 떠졌다. 

나에게는 꿀맛 같은 휴일을 침대 위에서 보냈다. 정말 따뜻하고 편한 하루였음이 틀림없었다. 


나는 4시에 눈을 뜬 후 오늘 포스팅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과연 나는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침대 위를 뒹굴거렸다.

우선 먼저 생각한 방법은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나의 공통 관심사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찾아보기로 했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들은 어찌 그리 글을 잘쓰는 것인가?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포스팅이 창피하기까지 했다.

우선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다이어트. 사진, 영어, 뜨개질, 재태크 등등 이 있다. 그러나 나는 어느 것 하나 내가 잘하거나 전문 분야가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 나는 덕질의 유전자가 없다, 금방 질리고 더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끈기있게 내가 파고 드는 것이 없다는 것이 정말로 아쉽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래서 우선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잘하는 블로그를 틈틈히 읽으면서 모방부터 시작을 해야할 것 같다.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에 두 건씩 쓰기 위해 내 주변에 모든 것에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 

늘 같은 일상속에서도 포스팅의 주제를 찾고, 즐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 나의 2018년 목표중 하나이다. 

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뭔가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앞으로 해야할 구체적인 방법 하나를 찾았다는 사실에 희망이 생긴 느낌이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의 블로그 카테고리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나만의 색깔을 찾아볼 예정이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나는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제 만들어 놓은 카레와 냉장고에 가지런히 앉아 있는 계란 두알을 꺼내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식사준비를 했다.

고민을 많이 해서 그런지 기름진 음식이 필요했다.

냉장고에 나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냉동만두를 계란 후라이 옆에 같이 구웠다.

그리고 맛있게 맛이 든 무생채와 오늘 첫 식사를 하였다.

정말 맛있는 한 끼였다. 오랜만에 만든 카레가 꽤나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고독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마무리한 후 나를 키워주셨던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었다.

달달한 맛이 내 혓바닥을 간지르며 나의 고민의 수고스러움을 위로해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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