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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다녀오다

해죠 2019. 10.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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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허울뿐이었던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 방문기

안녕하세요~ 담터댁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토요일 남자친구와 다녀온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지난주 남자친구가 이태원에서 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토요일 저녁 저와 남자친구는 편안한 복장으로 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이태원역에 도착하니 역안에서도 신나는 EDM음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와 남자친구는 우와? 엄청 재밌겠다 하고 기대를 안고 이태원 5번 출구로 나왔어요.

저희는 저녁 9시 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방문객들로

이태원이 들썩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국내 유명 맥주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힙함 뮤지션 공연이 한창 이었어요. 

때문에 젊은이들이 호응이 뜨겁더라고요. 저는 다만 아쉬운 점이 

공연장소였어요. 이태원 교차로를 통제한 후 무대를 설치한 것은 괜찮으나.

길가에 있는 다양한 상점이 문이 닫아야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음식점의 경우 축제에 참여하여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으나

옷가게나 다른 가게에게는 피해를 입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제가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축제 이름처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나라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거란 기대때문이었죠.


하지만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제 기대에는 못 미치더라고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시중에 볼수 있는 

닭꼬치, 양꼬치 등이 주를 이루고, 그나마 다른 나라 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케밥과 피쉬엔 칩스가 전부였어요. 


이게 무슨 지구촌 축제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치 밤도깨미 야시장 안주편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이태원 지구촌축제에서 가장 좋은점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더라고요

지역단체의 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인상 깊었던 부스는 용산 공예관과 길고양이 협회 부스였어요

물론 저희가 늦은시간에 갔던 차라 부스행사는 마감되었었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 값이 너무 너무 창렬했어요.

위에 보이는 음식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터키,인도 파키스탄에서 많이 먹는 

음식 사모사에요, 맛은 우리나라 커리 고로케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렇게 두개에 3천원 이구요 왼쪽은 탄두리 치킨 5,000이에요, 너무 비싸죠?

탄두리 치킨의 경우 6조각이 들었더라고요, 그럼 한조각에 830원 정도 하는 거죠.

하아.... 음식 퀄리티도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실망한 저와 남자친구는 공연을 잠시 구경하다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케밥 전문점에 가기로 했어요. 


여기는 맛있는 녓석들에서도 나온 케밥집!! 

저도 이태원 오면 꼭 들리는 미스터 케밥집이에요~~

제가 여기 케밥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망고라씨가 있기 때문이죠.

저희는 터키샌드위치와 터키케밥 하나씩 그리고 망고라씨 3병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실망스러웠지만 

미스터 케밥의 망고라씨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은 왜 국회의원 분들이 

축제를 즐리거 온것도 아니고 왜 정장입고 재밌냐고 물어보시면서 

시민들이랑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더라고요. 

그리고 길거리 중간에는 환경미화원 선생님들께서 의자도 없이 

서게시는 모습도 보기 안좋았어요.


그런건 서포터즈 혹은 지원자들에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상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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