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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짝대는 취미 바구니/찰칵 찰칵

근무시간 농땡이 치기!!

해죠 2018. 5.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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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점심시간. 내가 일하는 매장은 오픈한지
일년이 안되어 매장에 있는 시간보다 매장 근처로 홍보를
나가는 시간이 더 많은 편이다.

손님이 없는 주말에는 점장님 눈치가 보여 나는
알아서 홍보물품을 들고 매장을 나선다.

나는 원래 농땡이를 치는 편이아니다.
좀 성실한 편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거리다

근데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핑계로 매장 근처
맥도날드에 자리를 잡고 포스팅을 하는 중이다.

물론 가지고 나온 홍보물은 이미 다 배부를 끝낸 후이다
양심에 찔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물론 퇴근시간을 떼우는 일은 없다. 방금 까지 나는
열심히 홍보물을 만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맥도날드
너겟과 아메리카노를 먹기로 했다

나라 여자 요즘 돈을 안써도 너무 않써 한달 생활비가 그대로이다.

오늘은 그래서 나를 위한 선물로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먹는 너겟이라 넘나 맛있다.

맥도날드는 나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외식 브랜드 중하나이다.

고교시절 나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다

시금 3700원이었지만 나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 히 일했던 것 같다.
알바로 맥도날드에서 일하면서 너겟과 상하이 버거는 정말 질리도록 먹었다

그덕분에 가장 이뻐야할 대학교 1학년때 최고 몸무게를 기록했을 정도이였다.



그래도 고등학생 때 처럼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맛
아닌 것 같다.

그때 당시 나는 너겟을 공짜로 먹는 것이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이유중 하나일 정도로 매우 좋아하던 음식중 하나였는데도 말이다.

내가 어른입맛이 된 것이다.
어른입맛이 된 내가 어색하고 참으로 신기하다.
무엇보다 어렸을 적에는 싫어하던 아메리카노를 즐겨 찾는 것이다.




그리고 너겟을 찍어 먹는 소스도 바뀌었다.

어렸을 적에는 칠리소스를 먹었는데.... 지금은 매운음식이 너무나 부담스럽다. 속도 너무 쓰리고 , 그래서 새콤달콤한 샤우어 소스로 골랐다.

꾀 너겟과 잘어울리는 소스인 것 같다.
지금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만큼 횡설수설한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너무나 기분이 좋다.

오늘까지만 일하면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남자친구랑 같이 찜질방을 갈까 고민중이다
넘나 지난 3일 고생이 많았다

내자신이 요즘처럼 이쁘기고 기특할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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