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권리를 다하는 뇨자!!

우리나라 역사상 여당의 승리를 확인하는 날을 보게되다니 너무나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나는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처음으로 집으로 날라온 후보들의 공약, 약력, 재산,범죄이력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대학생시절 지방선거투표날은 그저 공강하는 날에 불과했다.

이 사실은 재작년 떠들석했던 국정농단에 내가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일조한 것 같은 죄책감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나는 이를 갈면서 지방선거를 기다렸던 것 같다.

물론 얼마전 드루킹사건으로 시끄러웠지만, 니가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심란한 마음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하였다.

나는 사실 댓글 조작사건이 이슈가 되면 왠지모를 찔림을
느끼는 이유는 나는 온라인 마케팅인 바이럴마케팅에서 종사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바이럴 마케팅을 종사하진 않지만 아직도 블로그 최적화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집안에서 뒹굴거리다가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내겐 위험한 이불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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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감지않은 떡진 머리로 투표장소로 나왔다.
이번에는 후보들의 이름과 공약을 꼼꼼히 찾아본 결과 큰 고민없이 깔끔히 투표를 하였다.

작년에는 다소 편파적인 시선으로 당만 보고 찍느라 바빴지만, 이번에는 내 정치적 생각과 맞는 공약과 양심적인 재산신고와 자녀들의 국방의무, 전과이력이 없는 다소 깐깐한 기준에 맞는 여당야당 구분없이 투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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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우리 2030세대 분들의 투표율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사진을 찍어 나의 별볼일 없는 스타그램에 올렸다.

거창한 것은 아니더라고 작게라도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렇게 뿌듯하게 국민의 권리를 다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피자스쿨에 들러 맛있는 피자 미디움 한판을 사서 돌아왔다.

이유모를 뿌듯함과 피자치즈의 고소함을 음미하면서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