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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3년 전에 취업을 준비하던 중 면접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위의 노부부의 모습이 어찌나
포근해 보이던지....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다.
희끗한 머리에서는 같이 한 새월을 증명하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함께 늙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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