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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짝대는 취미 바구니/찰칵 찰칵

과거의 뿌리공원에서 지금에 나를 만나다.

해죠 2018. 10. 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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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웹하드에 업로드 되어있던 오래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을 한번 소개해볼까해요.

고등학생 때 전공을 광고사진과를 전공해서인지 일상 생화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지금이나 대학교때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2012년 사진을 보니 정말 다양한 사진들이 많더라고요, 

흠... 사진을 정리 하기 위해서 웹하드를 들어갔지만,옛 추억들이 새록 새록 떠올라서 

결국 10장도 못지운 것 있죠? 그러던 중 사진 두장을 포스팅을 해볼까해요.

아래 사진은 대학교 4학년 겨울 대전에 있을 때 뿌리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처음으로 구입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 사실!! 

근데 이 사진을 처음에 찍었을 때 사실 참으로 마음에 안들었었어요.

당시에는 대학교 졸업을 앞 둔 상태라 4년 동안 살았던 대전의 삶을 정리해야 했으며,

졸업 후의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서울에 거쳐를 어떻게 해야할 지 등등 다양한 고민으로 지금에 이순간 처럼 신숭생숭한 하루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어쩜 운명의 장난인지 지금과 그때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순간 이사진을 발견했네요.

아무튼 이날 오전 수업을 마무리하고 그냥 무작정 티머니와 스마트 폰을 들고 대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뿌리공원을 가기 위해 아무 버스를 잡아 탔어요.

이날 제가 기억하기로는 2월 중순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눈이 많이 녹지 않은 상태였죠.

엄청 추운 날이 었는데, 야구점퍼 하나만 입고 가서 정말 개 떨듯이 떨면서 신숭생숭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었어요

뿌리공원은 생각했던 것 보다 볼것이 없어 정말 놀랐던 기억이.....

아무튼 뿌리공원이다보니 족보 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너무 추워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던 중에 찍은 사진이 바로 아래 사진이에요. 

이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강물에 비춰지는 하늘과 여명이 너무 조화롭게 보였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그 모습을 담기 위해서 당시 보급형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윈으로 이리저리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해서 얻은 사진이 바로 사진 아래 두 장 입니다.

갤럭시 윈으로 이리 저리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고 정말 그 추운 날씨에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류장 앞에는 자그마한 산책로가 있는데, 작은 강도 있었어요.

그 추운 얼음 강위에는 여유롭게 노니는 오리도 두마리나 있었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생각은 내 눈앞에 보이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 끝에는 " 카메라를 더 좋은 걸로 사고 싶다" 이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장비욕심이 부자인 한국인인가? 이런생각이 뜨금 들었지만 

사진을 찍으면 찍을 수록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나는 작년 부터 매일 3000원 씩 입금이 되는 적금을 들었다. 

2달 뒤면 해약이지만, 70만원 초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5월 땡보직인줄 알았던 홍삼 파는 곳에서도 짤리고 말았다. 말이 권고 사직이지 점장에게 미운털이 박혀

찍혀 나간 것이다. 나는 솔직히 아직도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 점장님은 매장에 대한 애정도 없으면서, 점장의 역할도 못하면서 나의 잘못만을 찾아내는 것 같아요.

그런 어른을 보면서 늘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부디 제발...

이러한 이유로 나는 스펙에 어리기 까지 한 20대 애들과 같이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노후를 위한 자격증으로 속기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아직 솔직히 잘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노후를 위해 좋을 것 같다는 것이 

내생각이다.

 속기 타자기는 300만원 초반이라는 사실..... 하아...내 꿈을 포기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속상한 일이다. 정말 열심히 모았다. 근데 속기사 타자기를 사기엔 턱없이 부족한 돈이라는 사실이 서글프고, 직장이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찹잡하다. 

이러한 찹잡한 마음으로 이력서를 준비하기 위해서 웹하드를 뒤져보니 이런 사진을 

발견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위 사진의 오리처럼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은 요즘이네요.

어제 마지막 실업급여을 받으니 너무나 백수가 너무나 실감나더라고요.

구인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보내도 면접 연락이 없어 마음이 참으로 불안한 하루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채용에 10번 지원하면 적어도 일주일 안으로 

3곳에서도 면접을 오라는 전화를 받곤 했는데. 지금은 아무런 벨소리가 울리지 않은

핸드폰으로 평소에 자주 보던 유트브를 들으면서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조만간 면접 전화가 올꺼라 믿으며, 지난 날에 찍었던 사진을 하나하나 보며 그사진을 찍었을 때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죠.


사실 이 포스팅을 준비하기 전에 어떠한 사진을 골라야 할 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사실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먹은 거 사진 몇장 정도 올리고

맛있다 없다 이야기 정도만 하면 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뭔가 더 정보력도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기엔 내가 너무 정보력이나 지식이 부족해서 두서없이 끄적이는 느낌이들어 아쉽기도해요.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의 정확한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에요.

그만큼의 저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앞으로 제 블로그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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