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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바구니/맛있는 이야기

내 배를 아프게 하지만,, 또 찾게 되는 피자... 너란 녀석

해죠 2019. 3. 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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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으로 피자라는 음식을
처음으로 먹었던 것은
7살 때 아빠가 사다준 피자헛 피자였다.

TV광고 속 피자헛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이름도 잘 발음하지  못하면서
아빠에게 전화가 오면
" 아빠 핏짜 사다 주세요!"라고
외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외부 음식을 먹는 것을 싫어해서
아빠는 7살 생일 되서야
선물로 피자헛 피자를 사다 주셨다.

그때의 피자를 맛본
 첫 경험은 잊을 수가 없다.

쫀득하고 짭쪼름한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과 맛 그리고 새콤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고소한 피자도우까지 !!
그리고 버섯인줄 알았던 올리브의
감칠맛도 너무 좋았다.

정말 맛있었다.
할머니께서 피자대신 만들어주시던
김치전와는 전혀 다른 맛의 신세계였다.

 
그리고 23년이 흐른 지금
나는 원인 모를 위 운동 저하로
기능성 소화 불량으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치명적인 피자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피자를 먹으면 배가 아플것을
알면서도 나는 피자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한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피자를
기다리고, 따끈한 피자가 도착하길
기다린다.


피자가 도착하면 난
너무 행복해진다.

방 한 가운데 상을 펴고 피자 상자를
살포시 올려 놓은 채 피자 상자를 열어
피자 한 조각을 베어문다.
피자를 충분히 즐긴 후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소화불량...
밤새 피자가 소화 될때까지 꺽꺽
거리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난 결코 피자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다.

내 위 건강을 위한 노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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