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HOPPING

먹고 마시며 매순간을 행복하기 즐기는 인생

LIFE IS SHOPPING

소소한 일상 바구니/일상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햄버거의 역사!!

해죠 2018. 1. 1. 20:18
반응형

오늘은 무술련 황금개띠해의 첫 날이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수많은 다짐과 약속을 하게 된다.
많은 여성 분들은 오늘도 어김 없이 다이어트를 다짐하며
집근처 또는 회사 근처의 헬스장을 등록했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식이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피해야하는 것이 바로 인스턴트 음식 또는 햄버거 피자 같은 패스트 푸드이다.
오늘은 패스트 푸드의 절대 강자인 햄버거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어린 시절 나에게 햄버거는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중 하나 였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햄버거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집밥은 꿈도 꾸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우리 나라 청소년들은 현재 간편하고 먹기 좋은 햄버거 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조숙증 및 각종 성인병과 더불어 대사증후군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문득 나는 ‘과연 햄버거가 우리 몸에 안좋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햄버거가 우리 몸에 나쁘다면 어떤 점이 나쁜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햄버거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1.햄버거의 기원? 기나긴 전쟁에서 시작되다?



햄버거의 기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햄버거의 그 시작은 간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수 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고기를 갈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인류의 역사상 초기부터 인간은 고기를 다지거나 갈아서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3세기 칭기즈칸은 몽골제국의 기마병을 이끌고 대륙 정벌을 할때 ,며칠 씩 쉬지 않고 말에 타서 이동을 했다고 한다. 때문에 말을 타고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고열량에 간편한 군 식량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먹고 남은 양고기 부스러기를 납작하게 저며 만들어 말의 안장 사이에 넣고 다니면 안장에 체중이 실려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익히지 안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238년 쿠빌라이 칸이 모스크바를 점령하면서 러시아에 몽골제국의 고기를 갈아 먹는 문화가 전파되었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은 생고기를 갈아 다진 양파와 날 계란을 같이 넣어 반죽하여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후 러시아의 타르타르 스테이크는 17세기 독일 함부르크에도 전파되었다고 전해진다.
독일에서는 질낮은 고기를 갈아 향신료로 맛과 향을 내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함부르크 스테이크이다.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항구도시에서 시작되어 선원 또는 이민자에 의해 뉴욕의 델모니스코스 레스토랑에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프랑스어로는 비프텍 아 아부르주아였다고 한다.
당시 햄버거 스테이크의 가격은 10센트였다고 한다.
이렇게 햄버거의 패티의 시작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햄버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하는데
그 첫번째는 찰리 나그린에 관한 것이다 1885년 위스콘신 주의 세이무어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우리가 하는 햄버거를 판매한 이는 당시 나이 15세의 찰리 나그린이었다는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미트볼을 가판대에서 판매하였다고 한다. 찰리 나그린은 사람들이 박람회를 구경하면서 미트볼을 먹는 것을 불편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빵사이에 미트볼을 납짝하게 만들어 끼워 팔았다고 한다.

세이무어 시는 2007년 위의 사실에 근거해 세이무어 시가 햄버거의 본고장임을 주장하며, 햄버거의 명예의 전당을 짓고 매년 8월 첫 번째 토요일에 햄버거 페스티벌과 햄버거 먹기 대회가 개최 된다고 한다.

두번째는 오하이오 주 아크론의 프랭크와 찰스 멘체스 형제는 돼지고기 패티로 만든 샌드위치를 만들어 미국 중서부에서 열리는 여러 박람회에서 판매했다.
이들은 1885년 뉴욕 주의 햄버그에서 열린 박람회 참가 도중 재료가 떨어져 쇠고기를 이용하요 패티를 만들 빵 사이에 넣어서 팔았다. 적당한 이름을 고민하더가 그들은 박람회가 열린 지역의 이름을 착안하여 햄버거라는 이름을 붙혔다. 그리하여 뉴욕주의 햄버그 시는 그곳이 햄버거의 본고장임을 주장하며,1985년에 햄버거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또한 멘채스 형제의 고향인 오하이오 주의 아크론에서도 2005년 햄버거 탄생 12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이와같이 햄버거의 유래의 공통점은 빵사이에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를 갈아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햄버거 유래는 오클라호마에서 시작된다
오스카 웨버 빌비는 처음으로 번사이에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하였다, 빌비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손수 제작한 그릴에 소고기 패티를 구어 이것을 부인 패니가 만든 번에 넣어 알콜이 없는 루트비어를 곁들여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그는 매년 독립 기념일 마다 햄버거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대접하였다 1933년에는 아들 레오와 함께 웨버의 맛있는 루트비어라는 가판대를 열어 본격적으로 햄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오클라호마 주 역시 이사실을 근거에 오클라호마가 햄버거의 본고장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네번째 햄버거의 마지막 유래로 세이트루이스에서 개최한 루이지애나 박람회에서 텍사스 출신의플레처 데이비스가 구운 빵 사이에 패티와 양파를 넣어 판매한 것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텍사스 역시 자신의 고장이 햄버거의 원조라는 주장을 하며 햄버거의 원조에 대한 논란에 합세하였다.




이렇게 햄버거 인기가 커지면서 미국의 다양한 주에서 햄버거 본고장에 대한 논란 가운데 1906년에 업튼 싱클레어는 시카고 육가공 공장의 비위생적인 근무환경을 고발하는 정글이라는 소설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는 다진 고기의 비위생적인 면이 강조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지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가 정크푸드 즉 몸에 안좋은 음식이라는 인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921년 캔자스 주 위치타에 개업한 월터 앤더슨의 더 화이트 캐슬 햄버거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햄버거 체인으로 미국인들에게 햄버거를 저렴하지만 믿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인신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미국의 대공항이 시작되어도 햄버거의 수요는 줄지 않았으나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싼 값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젊은 연령층이 참전을 하면서 소고기의 공급이 제한되어 햄버거 시장이 위축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1950년대에 접어 들고 나서야 햄버거는 중소도시 개발과 함께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미국인들의 서민적인 음식이 되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는데는 베이붐 세대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역할이 컸다.

햄버거는 단순히 몸에 나쁜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 어쩌면 미국인들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서민음식인 것이다.
어떠한 음식을 과하게 먹는 것은 몸에 해로울 수 밖에 없다.

그동안에 햄버거는 대한민국에서 살짝은 억울한 누명을 쓴 음식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