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만난 천주교 성지길 이번 가을에는 특별하게 남자친구와 같이 서울 근교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집돌이 집순인 커플이라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저희 집에서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는 남한산성을 가기로 했어요. 여행 초보 커플이라 여행전 어떠한 조사도 하지않고 무작정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452번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한 남한산성 붉은 단풍이물든 남한산성을 너무나 마음을 설레이더라고요. 남한산성 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니 천주교 순교성지가 보이더라고요.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 저희는 일단 여기부터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마치 고궁을 방문하는 마음으로 들어선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 둘레길로 구성된 순교성지 안에는 많은 천주교 교인분들이 조용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