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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면접 가기전 꿈에 할머니가 나왔어요,

해죠 2018. 12. 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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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아침 6시 또는 8시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티스토리 포스팅을 하는 지도

벌서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오늘은 그냥 취업은 하기 싫고 그냥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볼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월요일에 면접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면접일정을 오늘로 바꾸거죠.


그래서 어제도 9시까지 캘리그라피 연습하고 손그림을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

위 사지은 제가 어제 그리고 쓴 그림이랑 켈리 그라피에요^^

아무래도 이렇게 가족을 떠울리면 잠자리에 들게 된 것 같아요.

근데,,,,꿈을 꿨어요. 제가 친구와 대학교 선배님들이란 펜션에 놀러간것 같은 

그래서 선배들이랑 재밌게 놀고, 그곳에서 하루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는데 안방처럼 보이는 곳에서 저를 키워주셨던 친할머니께서

"그럼 너희들 밥은 차려놨으니 알아서 챙겨먹거라, 난 어디좀 갔다 올께."하며 나오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마중을 하러나갔더니 할머니깨서 하시는 말씀이 

"자주 좀 오라고"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응 , 너무 자주온다고 뭐라고 하지마 할머니,"이렇게 말하며 꿈에서

할머니를 안았는데 막 눈물이 흐르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제가 막 꿈에서 할머니를 꼭 안으면서 "나 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떻해?

돌아가시면 어떻해? 이렇게 연거푸 말하다가 순간!! 꿈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현실감이 들면서 울면서 잠에서 깨어 났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이렇게 꿈에서 말씀을 하신적이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목소리가 생각이 나지 않았느데.... 꿈이 너무 생생하고, 그 꿈에서 깨고 싶지 않았는데 그 꿈을  끝자락을 잡으며, 울면서 일어났어요.

할머니가 제가 보고 싶으신가봐요. 올해는 아버지랑 약속을 잡고 할머니 산소를 

찾아뵈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할머니 산소를 고3때 가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번에 가서 가는 방법을 잘 알아서 혼자서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할머니께서 분명 돌아가시기 전에 나 죽거든 화장해서 뿌려달라고 그렇게 

부탁하셨는데,,,, 자식들의 이기심?으로 할머니를 평생 힘들게했던 할아버지와 

함꼐 모셨어요. 

자식들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찾을 곳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가이지만 

부모님 입장은 산소 관리에다가, 거리도 멀어 자주 오지도 못하게 될 꺼란 걸 알고 

저희 할머니께서는 그렇게 화장해달라고하신 것 같은데.....

아니면 도시 근처 수목장도 좋았을 텐데... 생전 할머니께서 꽃나무를 좋아하셨거든요.

그럼 자주 찾아뵐 수 있었을 텐데,,,,


 

할머니 에게 

할머니 나 아주 잘 있어 오늘 나 아르바이트 면접 잘 보라고 온거야?

고마워.. 할머니 정말 많이 보고 싶어

근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정말 섭섭했지? 올해는 꼭 아빠랑 시간을 맞춰서 

뵈러갈께~ 하늘 나라에서 우리아빠 일좀 잘 되게 도와줘 알았지!!!

할머니와 했던 모든 순간이 난 너무 행복했어

요즘 누가 언제 가장 행복했냐고 물어보면 난 망설이 없이 할머니랑 보낸 

어린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어.


할머니의 존재만으로 내 맘은 따뜻했고, 든든했어

나를 이렇게 잘 키워줘서 정말 고마워~!!! 할머니 사랑해 


못난 손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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