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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시키면 고기를 주는 육쌈냉면 가성비 짱

해죠 2018. 12.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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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여유롭고 행복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어요~~

저희동네에는 대학교가 근처에 있어 맛있는 음식점이

무지 무지 많아요, 그리고 재래시장도 있어 외식을 자주 하게

되요!!흠 ,,,,

그중 제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바로 육쌈냉면이에요.

흑석동 육쌈냉면을 자주 가는 이유는 맛도 좋긴 하지만 운영하시는 

여사장님이 너무 좋기 때문이에요.


서비스를 주느냐? 그건 아니에요.

제가 육쌈냉면의 여사장님이 좋은 이유는 손님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알바생에게

정말 잘해주시기 때문이에요.

마치 언니 같이 또는 엄마같이 잘 챙겨주시기 때문이죠.


그거 어떻게 아냐고 하시겠죠? 식사를 하다보면 아르바이트생이 교대할때에

퇴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출근하는 아르바이트 생을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시는지 몰라요. 그리고 퇴근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는 

너무 고생많았다 또는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고 해주시더라고요.

진짜 별거 아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 지 몰라요,

그래서 나도 이런 곳에서 저런 사장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죠


그리고 손님에게도 배려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지난 여름 방문했을 때에는 제가 본의 아니게 음식을 많이 남겼죠,

극심한 소화불량으로 식사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었죠.


근데 제가 많이 남긴 음식을 보시고는 " 음식이 입에 안맞았나요?

라고 물어보셔서 "아니요 맛있다" 제가 속이 안좋아서 좀 적게 먹었어요.

 대답했죠,

그랬더니 더워서 입맛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면서 덥다고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고 엄마처럼 걱정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남자친구도 흑성동 육쌈냉면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해서 마땅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으면

먹게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음식맛이 가장 중요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은 자연스럽게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것을 인지 상정이라고 하는 걸까요?


저는 그래서 다음에 갔을 때에는 다 먹을 수 있게 너무 차갑지 않은 

비빔밥으로 오빠는 비밈냉면을 시켜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착한 오라버니는 자기 냉면에 나온 고기를 잘라서 제 비빔밥에

넣어어 주더라고요, 이 고기를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어~~라고 

착한 오라버니 땡큐!! 그리고 따뜻한 냉면 육수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근데 고기 양이 좀 적은 것 같아 추가 주문을 했더니 

사장님께서는 저희 커플을 기억하셨는지 아니면 제가 많이 먹지 못했던 

것을 잊지 않으셨는지 "오늘은 복스럽게 잘먹어서 너무 좋네" 하시면서

인심좋게 고기를 가져다 주셨어요. 


너무 그 말이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덤으로 사장님은 

꼭꼭 씹어 먹으라고 까지 하시며 밝에 웃으시며 말씀해 주셨어요.

그 표정과 얼굴 그리고 밝은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계산을 하면서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라고 꼭 인사를 

드리고 나오죠.

밥 한끼지만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어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맛도 좋고 사장님의 서비스도 좋고, 많이 주시고 여러모로 정말로

가성비가 좋은 육쌈냉면!!! 이렇게 추운 날에도 시원한 냉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오늘 포스팅에 사용한 사진은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사진을 찍는 모습도 귀여워하시더라고요,

왜 올때 마다 사진을 찍느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블로그를

해서 글쓴다고 했죠, 그랬더니 재능이 많은 아가씨네요^^

하며 웃어주시는 흑석동 육쌈냉면 사장님이 문득 보고 싶네요,

사장님과 사진을 찍고 싶어 부탁드렸더니  극구 부인하시더라고요.

정말 미인이신데... 얼굴이 엉망이라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 화장기 없지만 활기찬 기운의 표정과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고요 



다음주 중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육쌈냉면을 먹자고 해야겠어요.

이런 식당들이 많았어요.

사실 음식장사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힘들고 지치더라도 매장을 찾아 주신 손님에게 밝은 미소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한마디에 마음까지 든든하게해주는 

정말 밥집이요, 맛집이 아니라 저는 밥집이 더 좋더라고요. 


오늘은 가성비가 좋아 자주 찾는 저만의 맛집인 흑석동 육삼냉면을 

소개해드려 봤어요. 

흑석동이나 중앙대 근처 오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에 어떤 지원이나 원고료를 받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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