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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실수 중 가장 최악은 ??

해죠 2018. 12.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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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터댁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 가장 황당한 실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워낙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자주 하곤해요.

제가 옛날 핸드폰의 사진이 업로드 되어 있는 웹하드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진 한 장을 보고 오늘의 포스팅 내용을 정했어요.


흠 사진을 보고 주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100%리얼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포스팅을 시작 할께요.

우선 제가 했던 실수를 나열하자면 너무 많지만 그중 제가 가장 황당한 실수는 

예를 들어 핸드폰 대신 티비 리모컨을 들고 출근을 하거나, 이른 아침 잠에 덜깨어

치약을 폼크렌징으로 착각해서 세수를 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한 가장 황당한 실수는 바로 아래 사진이에요.^^

아래 사진은 실제로 제가 3년전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당시 제가 살던 원룸은 신발장이 어두운 편이었는데,,,, 글쎄 신발을 저렇게 짝짝이로

신었더랬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지하철을 타서야 양쪽 신발 착용 느낌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죠.^^

하는 수 없이 그 신발을 신고, 회사를 출근했죠.

근데 당시 제가 다니던 회사는 광고대행사였는데 대표님께서 굉장히 쾌활하고.

유머가 넘치는 분이셔서 제 신발을 보고 엄지척을 해주셔서 민망하지 않게 이날 업무를 마칠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 그때를 생각하면 이불 속에서 발차기를 100번 하게 만드는 실수였죠.

뭐 출근해서 업무는 대표님의 도움으로 정상적으로 잘 맞쳤지만, 정말 큰 벽이 남아 

있었죠, 제가 회사생활 중 처음으로 퇴근이 두려워지는 순간이었죠.


게다가 저희 회사는 홍대 근처이며, 제가 퇴근 하는 시간은 인근 대학교의 대학생들이 

몰려 나오는 시간이라는 점이죠. "아 일하면서 ... 퇴근 할때는 어떡하지.....

택시를 타야하나......죽어도.......대중교통은 창피해서 못타겠는데.... 술 먹고 취한 척하면서 가면 괜찮을까요? "이런 걱정으로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이날 퇴근 어떡해 했는지 궁금하시죠? 

이날 대리님께 부탁을 드려 대리님께서 사무실에서 신으시는 슬리퍼를 빌려서 

슬리퍼를 신고 퇴근을 했답니다. 


어떻게 양말도 아니고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도 몰랐을까요? 저도 참으로 

무디고 무딘 뇨자네요.^^

 

이 글을 보시고 혹시 여러분들도 황당한 실수가 떠오르시겠네요.

그때는 정말 어린 담터댁이어서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기분이 들었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비록 지나간 실수라고 하지만, 부끄럽기도 하네요.^^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할게요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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