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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바구니/맛있는 이야기

아직도 키캣녹차먹니? 대세는 다크밀크!!

해죠 2019. 6.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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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터댁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퇴근까지 앞으로 1시간 30분 밖에 남지 않지 않았네요. 저는 오늘도 

포스팅을 위해 일을 일찍 마무리하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앉아서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머리를 쓰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일하다가 업무적인 스트레스로 더이상 사고활동이 힘들어질때는 

책상에 숨겨 두었던 간식거리를 꺼내서 먹곤 합니다. 

그중 가장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군것질은 아무래도 초콜릿이 아닐까 싶어요.

그것도 국산 초콜릿이 아니라 외국 초콜릿!!

저는 외국 과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외국과자를 보면 그냥 못지나치고 하나씩 

사놓고 사무실 서랍에 쟁겨놓고 먹는답니다. 



그런데...얼마전  저희 사무실에 다과가 다떨었졌던 적이 있죠. 

마침 그때 자주 오시는 손님중에서 유독 초콜릿과 같은 군것질을 좋아하시는 

사장님이 오신거 아니겠어요.


오시자마자, 커피랑 먹을 다과좀 부탁해요 하시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제 서랍을 털어 다과를 내갔죠.


그랬더니 글쎄" 이렇게 맛있는 과자가 있었어? 그럼 그동안 왜 안준거에요?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닌가? 보통 같으면 웃어 넘길 일이지만,....


나의 일용한 양식을 빼았겼다는 사실에 그만 사장님 다과가 다 떨어져서 제가 

선물 받은 걸로 준비해드린거에요라고 말해 버렸지요.

그랬더니 사장님도 민망했는지 " 나중에 맛있는 밥 한끼 먹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그 사장님께서 오셨는데.... 편의점 봉지가득 

외국과자가 들어있는 봉투를 제게 주시더라고요. 

"저번에 잘 먹었어요"라고 하시면서,,, 괜히 꼬라지 부린게 사장님께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나 혼자 먹지말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 하나만 고르고 나머지는 

회사 다과로 쓰기로했죠.


저는 킷캣 중에서 녹차맛을 가장 좋아하는 데.... 안보이더라고요.

킷캣녹차를 어찌 안사오셨을까 하면서 아쉬운 데로 집어든 킷캣 다크 밀크!!

킷캣 포장 뒷면에는 메세지를 적을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마치 빼빼로 비슷한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아무튼 킷캣녹차밖에 몰랐던 지라 아무런 기대감 없이 킷캣 다크밀크를 

먹어보았습니다. 

헛!! 그런데 말입니다..... 다크밀크 정말 맛있더라고요.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거였을까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를 생각해서 사다주신 사장님께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나이도 지긋하신데 괜히 제가 한 말때문에 그 과자봉지를 양복차림으로

들고 오셨을 것을 생각하니.... 아무튼 잘먹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사장님께서 좋아하시는 몽쉘과 빅파이를 많이 사다 두었습니다. 

조만간 또 뵈어요. 산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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