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오픈런해도 못 먹는 압구정맛집 까폼

전현무도 오픈런해도 못 먹는 압구정맛집 까폼

얼마전 친구와 다녀 온 곳 압구정 핫한 플레이스를 소개해볼 예정이에요.

간만에 인사 없는 돌직구로 포스팅 시작할게요!!

제가 친구와 다녀온 곳은 압구정에 위치한 까폼이라는 태국음식점이에요.

다녀오고 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은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나혼자 산다에서 맛잘알로 유명한 전현무님도 오픈런해도

못먹는 렝쎕을 파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도 그럴만한게 저희가 간 날도 오픈시간 30분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10팀이 넘었다는 사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줄을 서서 친구를 기다릴정도였으니깐요.

이날은 제가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똠얌꿍과 쏨땀을 먹기 위해서였어요.

 

이곳은 대기 줄을 기다리면서 알게된 까폼에서 새로 오픈한 

태국포차 딸랏이에요. 대기가 너무 기다리기 힘들어서 혹시 딸랏에도 똠얌꿍과 쏨땀을 

파나 싶어서 대기걸어놓고 와봤는데요.

딸랏에는 똠양꿍쌀국수만 판매하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에 계단쪽에

귀여운 거울 앞에서 인증 사진만 얼른 찍고 까폼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하아...  진짜 어렵게 입성한 까폼의 매장 안 모습이에요.

내부모습은 가본적은 없지만 태국현지의 모습이 이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북적북적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태국 현지인 분들도 

까폼의 태국음식이 얼마나 비슷할 궁금했는지 대기줄에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괜히 제가 긴장 되는 ,,,,, 이건 마치 외국에 놀러간 한국인이

현지인이 하는 감자탕에 "얼마나 맛있게 하나" 하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 같은 기분이잖아요.

저희는 앉자 마자 주문을 갈겼습니다.  ^^

저희가 갈긴? 주문은 팟타이(볶은 쌀국수), 똠얌꿍, 쏨땀!!

제일 먼저 나오는 팟타이 입니다!! 

실한 새우와 숙주의 조화로움이란 정말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던건 저는 개인적으로 

바로바로 쏨땀이었습니다. 쏨땀은 채썬 파파야 무침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마치 무채무침???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상상도 못하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코 박고 미친듯이 먹었어요.

그리고 사실 좀 긴장했던 음식은 처음으로 먹어보는 

똠얌꿍이에요. 똠얌꿍은 대표적인 태국음식으로 세계의 3대 스프입니다.

끓이다의 태국어 똠, 샐러드의 얌(샐러드주제료인 레몬그라스와 갈랑갈,고수 민트)

새우를 의미하는 꿍의 합성어라고 해요.

풀이하자면 끓여 먹는 새우샐러드 스프? 정도 ??

고수랑 아직 친하지 않은 저는 걱정을 하고 한 숟가락 맛보았더니

이게 왠일 왜 김치찌개맛이 나지??? 글로만 배운 똠얌꿍의 맛이

김치찌개와 비슷하다고 배운 기억이 나지만 신뢰하지 않았던 저는 

적지않게  당황한 것도 잠시 제 입맛에 맞아 열심히 퍼먹었어요.

 

그리고 시원한 산토리 하이볼 한잔을 친구와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나중에는 친구와 렝쎕을 먹기로 기약하며 쿨하게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 오늘은  똠얌꿍 첫 경험을 포스팅으로 남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