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으로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그나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공원에 출입 마저 제한되었죠.
처음에는 ”뭐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했어요. 그러나 벚꽃은 공원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가로수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해 깨닫게 되었어요.
위 사진은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 작은 공원에 있는 왕벚꽃나무에요.
이 벚꽃나무는 지난주까지 아름다운 벚꽃을 뽐내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게 왕벚꽃나무인 몰랐죠. 저처럼 사진을 옆에서 찍던 아주머니께서 “올해는 왕벚꽃이 오래가네”하는 소리를 듣고서야 이 아름다운 꽃이 왕벚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순간 이 왕벚꽃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이 코로나19펜데믹 속에서도 아름답게 꽃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못 알아봐 준 사실이 미안하더라고요.
겨울이 끝나고 따뜻해지는 4월30일에는 부처님오신날인 석가탄신일 행사준비로 활기가 넘친다.
하지만 작년 11월에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부천님오신날 행사인 연등회와 봉축요법요식 행사가 5월달로 연기되었다.
부천님오신날 연기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 결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조계종은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기로 하였으며, 2020 부천님오신날에는 코로나19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가 입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천님오신날인 석가탄신일에는 1만명이 넘는 사대부중들이 함께 조계사 봉축법요식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모든 행사를 5월로 연기 하였으며,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입재 진행하기로 하였다.입재법회는 사전 발열검사 두 1미터의 거리를 두고 진행 될 예정이다.
부천님오신날 공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고 외부활동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질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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