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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걸까?

해죠 2018. 5.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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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겁대가리? 없이 티스토리나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아닐까?

사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막연함이었다.

요즘 1인 크리에이터가 뜨고 있는 직업기도 하지만
유행으로만 시작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부터 나만의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하시는 뜨개질을 어깨넘어 눈도둑으로 배웠고, 유투브를 통해 코바늘을 한 이유이다.

이상하게 난 어렸을 적부터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는 힘이 부족하여 무서운 아버지로 부터 많이 혼나곤 했다,

그래서 지금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1년 이상의 경력이 없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지만 사실이다.

티스토리 역시 꾸준히 포스팅하는 일 역시 너무 어렵다.
또한 확고한 주제가 없이 시작한것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나는 어렸을 적 소위 덕질?의 시초인 좋아하는 가수 조차 없었다. 그냥 음악이 좋으면 듣고 아니면 말고였다.

근데 요즘에는 그렇게 한가지 분야에 푹 빠지고 싶다.
그래서 정말 이거저거 안 쑤시고 다니는 것이 없을정도다.

2015년은 정글의 법칙에서 수영을 못하는 광희 때문에
고생하는 김병만을 보고 친한 친구와 함께 수영에 한참 빠져 지금은 느리지만 배형, 자유형, 평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는 기타에 빠져 아주 더듬더듬하지만
기타코드 5개로 할 수 있는 연주 2곡이 된다.

버스킹도 해보고 싶고 나의 기타연주를 동영상을 만들어 컨텐츠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콤팩트 디카를 이용해 고등학교 이후로
놓고 있었던 사진을 다시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우연하게 1인 컨텐츠 진흥원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얼마전까지 아니 오늘 오전까지 내 전공과 다른 어찌보면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한심해 보이는 직업? (나는 그렇게 생각해 본적 없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회의감에 젖어 벗어나기 위해 2주 만에 집청소를 하고 설겆이를 했다.

하지만 컨텐츠진흥원 교육이라는 시스템을 알게 된
지금의 느낌은 마치 홀로 떠난 첫 해외 여행지에서 길을 잃었다가 친절한 한국인의 도움을 받은 듯한 , 아니 구세주를 만난느낌 이다.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부터 최대한 노력하여 티스토리 활성화을 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지금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 전문 분야 혹은 나의 호기심 분야를 발전시켜 깊게 파고 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부터 여기저기 찔러보면서 찾아볼예정이다.

첫걸음은 나의 책상위에 굴러다니는 다이어리에 무엇을 해야 할지부터 적어봤다

영어 공부도 있고, 블로그 1일 1포스팅이 주를 이뤘다
이 블로그 포스팅 역시 주 단위로 주제를 정해볼예정이다.

나의 첫 걸음이 시작 되어 너무 설레기도 하면서도 두렵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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