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옛매장에서 점장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먹었다. 그리고 내 성격에 또는 나의심리에 이상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왜이리 불편한지.... 참으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인데 왜이렇게 편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내가 왔다고 그냥 보내기 그러시다고 금방 나가셔서 사오신 건데.. 참으로 불편한 한끼였다. 나는 이상하게도 내 맘이 불편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면 체하거나 장염에 걸린다. 어렸을때는 불편한 사람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참으로 잘먹던 나였는데,,,, 정말 내가 나이가 들었거나 꼰대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키워주신 친할머니가 딱 그랬다. 마음이 불편하거나 싫어하는 사람과 식사를 하실경우 그날 저녁 체기로 고생을 하셨다. 그래서 큰어머니와 같..